양용은. (사진=KPGA 제공)
양용은(45)이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양용은은 14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 와이알레이 골프장(파70·7044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 2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8언더파 공동 12위로 뛰어올랐다.
17언더파 단독 선두 저스틴 토마스(미국)와 격차는 9타. 하지만 2위 개리 우드랜드(미국)와 격차는 4타에 불과하다.
양용은은 한국 유일의 PGA 투어 메이저 챔피언이다. 2009년 PGA 챔피언십에서 타이거 우즈(미국)와 경쟁 끝에 정상에 올랐다. 이후 하락세를 타 시드도 잃었다. 지난해 유러피언투어 퀄리파잉스쿨에 합격했지만, PGA 투어 카드는 없는 상태. 소니오픈에도 초청선수로 출전했다.
1라운드에서 3언더파로 시동을 건 양용은은 2라운드에서도 5언더파를 치면서 부활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