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신임 당대표로 박지원 전 원내대표가 선출됐다.
15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당 전당대회에서 박 후보는 2위인 문병호 후보를 ARS투표와 현장투표에서 앞서며 당 대표로 선출됐다.
박 후보는 전체 100% 득표율 중 30.79%를 얻어, 25.46%를 득표한 문병호 후보를 꺾었다.
3위는 김영환 후보(19.72%), 4위는 황주홍 후보(13.48%), 5위는 손금주 후보(10.55%) 순으로 득표했다.
문병호 후보는 20%가 반영되는 여론조사에서는 미세하게 앞섰지만 80%가 반영된 ARS 당원투표와 대표당원 현장투표에서 밀려 2위에 그쳤다.
박 신임 대표는 수락연설에서 "요동치는 다당제 정치판에서 당을 키우고 우리 후보를 대통령으로 만들라는 임무를 수행하겠다. 정권교체에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