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홀 최소타 기록을 쓴 저스틴 토마스의 1라운드 59타 스코어. (사진=PGA 투어 페이스북)
저스틴 토마스(미국)가 결국 72홀 최소타 기록을 썼다.
토마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 와이알레이 골프장(파70·7044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 4라운드에서 5타를 더 줄이며 최종 27언더파 정상에 올랐다.
20언더파 2위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에 7타 앞선 압도적 우승이었다.
무엇보다 PGA 투어 72홀 최소타 기록을 새로 썼다. 종전 기록은 2003년 발레로 텍사스 오픈에서 토미 아머 3세가 기록한 26언더파 254타. 토마스는 27언더파 253타를 기록, 14년 만에 기록을 새로 작성했다.
1라운드에서 꿈의 59타(11언더파)를 기록한 토마스는 2라운드에서도 6언더파를 쳤다. 3~4라운드도 나란히 5언더파를 기록하며 새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토마스는 지난주 SBS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십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지난해 10월 CIMB 클래식 우승을 포함해 2016-2017시즌에만 3승째. PGA 투어 통산 4승 중 3승을 이번 시즌에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