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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연금' 노후대책으로 정착… 작년 가입자 첫 1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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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연금' 노후대책으로 정착… 작년 가입자 첫 1만명 돌파

    (그래프=한국주택금융공사 제공)

     

    지난해 주택금융공사의 주택연금 가입자가 처음으로 1만 명을 돌파했다.

    주택금융공사는 지난해 주택연금 가입자가 1만309명으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전년(6486명)보다 58.9% 늘어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이에 따라 지난 2007년 주택연금이 처음 출시된 이후 지난해 말까지 가입자는 3만 9천429명으로 늘어났다.

    주택금융공사는 "지난해 가입자가 크게 늘어난 것은 '내집연금 3종세트' 출시와 가입요건 완화의 영향이 큰 것 같다"며 "고령화 시대를 맞아 주택연금이 고령층의 주요 노후준비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주택연금가입자는 지난 2014년 5039명, 2015년 60486에 이어 지난해는 1만명을 돌파하며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주택연금 가입자의 평균 연령은 71.9세였으며 평균 주택가격은 2억 8300만원, 평균 연금 수령액은 매달 98만원이었다.

    주택유형은 아파트(84.0%)가 대부분이었고 주택규모는 85㎡(78.9%) 이하가 많았다.

    주택금융공사는 "앞으로도 9억 원 초과 주택과 주거용 오피스텔의 가입요건 완화, 배우자 명의 주택담보대출 상환 허용 등을 통해 더 많은 고령층이 이 상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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