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세븐시즌스 제공)
블락비 멤버 박경이 팬들에게 미안한 감정을 드러냈다.
박경은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동교동에 있는 한 카페에서 진행된 솔로 미니앨범 발매 기자간담회에서 “블락비는 한 번 쉬면 공백기가 길다. 멤버들 모두 활동에 목말라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들 개인 활동 때문에 빠쁘다. 시간을 맞추기가 어려운 게 사실”이라며 “응원할 꺼리가 많지 않은 데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남아준 팬들에게 고맙고 미안하다”고 했다.
팀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박경은 “블락비가 있었기 때문에 솔로 앨범을 낼 수 있었고, 많은 사람들이 내가 만든 노래를 들어주신 거라고 생각한다”며 “그래서 솔로곡을 발표할 때 항상 괄호 치고 블락비 이름을 넣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2월에 팬미팅을 열 계획이다. 팬들을 위해 다채로운 무대를 꾸미려고 한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박경은 이날 그동안 싱글로 발매한 자작곡들을 하나로 묶은 첫 미니앨범 ‘노트 북(NOTE BOOK)’을 발매했다. 앨범에는 신곡 ‘너 앞에서 나는’과 잔상‘을 비롯해 ‘보통연애’, ‘자격지심’, ‘오글오글’ 등 5곡이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