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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짧아도 유럽·미국 등 장거리 여행 급증 ‘의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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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 연휴 짧아도 유럽·미국 등 장거리 여행 급증 ‘의외’

    암스텔담·로마·프랑크프르트·런던·프라하 빈자리 없어

    (표=대한항공 제공)

     

    올해 설 연휴가 나흘로 비교적 짧지만 유럽과 미국 등 장거리 해외 여행객들은 크게 늘고 있다.

    18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오는 26일부터 31일까지 6일 동안 유럽 노선 예약률은 100%로 빈자리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설 연휴 예약률(2016년 2월5일~2월10일) 95%보다 5%나 늘었다.

    인천-암스텔담, 인천-로마, 인천-프랑크푸르트, 인천-런던, 인천-프라하 등 주요 노선의 예약률이 모두 100%이다.

    미국 노선도 지난해 70%보다 6% 증가한 76%의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 인천-호놀루루가 95%, 인천-LA 89%, 인천-샌프란시스코 93%, 인천-벤쿠버 88%, 인천-토론토 93% 등의 예약률을 기록하고 있다.

    대양주 노선은 이 기간 98%의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 인천-오클랜드 99%, 인천-브리즈번100%, 인천-시드니 96%로 나타났다.

    (표=대한항공 제공)

     

    반면 일본 노선은 지난해 82%에서 76%로 줄었고, 중국 노선은 73%에서 69%로, 동남아 노선은 90%에서 82%로 대폭 줄었다.

    아시아나항공도은 26∼30일 5일간 총 예약률이 86.3%로 집계됐다. 대양주(90.1%) 노선의 예약률이 90%를 넘겼고 유럽(89%) 노선도 인기이다.

    나흘 동안의 짧은 설 연휴에 유럽과 미국, 대양주 등 장거리 여행자들이 많은 것은 다소 의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설 연휴 앞뒤로 휴가를 붙여 쓰는 직장인과 방학을 맞아 배낭여행을 떠나는 대학생들, 가족단위의 장거리 여행객들이 크게 늘어, 나흘 동안의 짧은 설 연휴에도 유럽 대양주 미국 등 장거리 노선의 예약률이 급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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