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간판 스타 김보름(강원도청)이 동계체전에서 또다시 대회 신기록을 작성했다.
김보름은 18일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98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사전 경기 여자일반부 1500m에서 2분1초70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날 김보름이 작성한 기록은 이주연이 가진 종전 대회기록(2분3초63)을 2초 가량 단축한 대회신기록이다.
전날 열린 여자일반부 3000m에서 4분14초54로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목에 건 김보름은 1500미터도 석권하며 2관왕에 올랐다. 함께 출전한 노선영은 2분2초92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1000m 금메달을 차지했던 박승희(스포츠토토)는 2분6초75로 5위에 머물렀다.
남자 일반부 1500m에서는 주형준(동두천시청)이 1분49초22로 1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