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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불평등 구조타파가 최우선 추진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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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원순 "불평등 구조타파가 최우선 추진과제"

    모두발언하는 박원순 서울시장. (사진=서울시 제공)

     

    박원순 서울시장은 20일 대설로 인한 시민불편이 없도록 제설작업과 대중교통 운행에 최선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신년 업무보고 자리에서 "간밤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시민들이 출근길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시민불편이 없도록 SNS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안내하고, 제설작업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며 이같이 지시했다.

    박 시장은 특히 올해 추진할 최우선 과제로 '99대 1 불평등 구조타파'와 '민생문제 해결'을 제시했다.

    박 시장은 "99대 1 불평등 구조 타파를 위해 서울시가 주도적으로 추진해 온 경제민주화, 노동존중문화, 근로자이사제, 생활임금제를 더욱 내실화하고 전국으로, 민간으로 확산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에도 민생문제는 최우선 과제로 챙겨야 한다"면서 "‘찾아가는 동주민센터’가 발로 찾아가는 복지를 실현해 결실을 맺도록 하고, 일자리가 곧 복지인만큼 역대 최대 규모인 총 1조원을 투입해 추진하는 일자리 32만 개 프로젝트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이 되도록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또 올해 4월 개장하는 ‘서울역7017’을 비롯한 마포석유비축기지 공원, 우이-신설 경전철 등 핵심 사업들의 개장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관리하고, 올해를 안전혁신의 원년으로 삼고 지하철, 도로, 전통시장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지시했다.

    박 시장은 "지난 5년간 채무를 7조원 이상 줄이고 복지예산을 8조로 두 배까지 늘렸다. 국공립어린이집은 1000개를 돌파했고, 공공임대주택도 10만호 공급을 완료했고, 생활임금제, 근로자이사제를 전국 최초로 도입했다"면서 "지난 5년 서울시가 보여준 혁신의 성과가 대한민국의 미래이고 세계도시의 미래라고 확신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사상최악의 국정혼란과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새로운 사회, 새로운 체제, 새로운 국가에 대한 변화의 욕구가 거세지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심장', 서울시가 변화와 혁신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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