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청와대 제공)
탄핵 의결로 권한정지 상태인 박근혜 대통령이 23일 오후 국립현충원을 찾아 부모의 묘소에 성묘했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이 이날 오후 1시45분쯤부터 10분 가량 서울 동작동 현충원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9일 국회에서 탄핵소추의결서를 받은 이후 박 대통령의 첫 외출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대통령이 명절을 앞두고 부모님 묘소를 다녀왔다. 외출은 이번이 (탄핵 이후) 처음"이라고 전했다.
박 대통령은 성묘에 다른 친지는 동참하지 않았고, 별다른 수행원 없이 최소 경호인원만 대동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