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신세대 장병들의 선호에 따라 장병 1인당 1일 총 섭취열량은 하향조정되고 단백질 섭취 비율은 상향조정된다.
국방부는 24일 장병들의 선호를 적극 반영해 더욱 맛있는 군 급식이 되도록 총 섭취열량은 낮추되 영양은 높이는데 중점을 둬 2017 군급식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장병 1인당 1일 총 섭취열량은 다소 하향조정(3,100 → 3,000kcal)되고 섭취열량 중 단백질 섭취 비율은 상향조정(15 → 17%)됐다.
특히 육류와 생선류, 분식류 등 장병들이 선호하는 메뉴의 급식량이 늘었다.
육류 가운데 돈가스와 (1회 110g, 연 24 → 30회), 소갈비(1회 150 → 175g, 연 5회), 탕수육(1회 100g, 연 4회 → 1회 110g, 연 6회), 삼계탕(1회 500g, 연 4→5회) 등의 급식량과 급식 회수가 늘었다.
또 생선류 가운데는 전복과 (1회 20g, 연 4회 → 1회 25g, 연 5회), 광어(1회 80g, 연 2 → 4회), 낙지(1회 80g, 연 6 → 8회) 등의 급식회수가 늘었고 생우동과(1회 240g, 연 3회 → 1회 250g, 연 4회), 스파게티(1회 320 → 350g, 연 4회), 쫄면(1회 240 → 250g, 연 2회) 분식류 급식량도 늘었다.
국방부는 장병건강 증진을 위해 오이, 호박, 버섯, 감자 등 모든 채소의 급식량을 2016년 대비 1.4%씩 늘렸다.
또 후식품목 중 장병 선호도가 낮은 양파주스(연 동절기 2캔)를 퇴출하고, 해당 재원을 과일류 등 급식에 활용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정부의 쌀 소비 확대정책에 부응하고 장병 증식 품목의 다변화를 위해 '쌀국수 비빔면'을 신규 증식 급식품목으로 채택해 연 12회 급식하기로 했다.
2017년 장병 1인당 1일 기본급식비는 전년대비 147원 늘어난 7,481원이다.
국방부는 신세대 장병들의 선호를 객관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외부 전문조사기관을 통해 장병 급식품목별 선호도를 조사했으며 그 결과를 2017년 군 급식편성에 적극 반영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