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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갈등 딛고 원년 멤버 6인 그대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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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런닝맨, 갈등 딛고 원년 멤버 6인 그대로 간다

    남승용 예능본부장 "쉽지 않은 결정 내린 멤버들에 감사"

    개편 과정에서 진통을 겪었던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이 현재 6명 멤버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사진=SBS 제공)

     

    김종국-송지효에 대한 급작스런 하차 통보, 강호동-박명수 등 새 멤버 합류설 등 개편 과정에서 진통을 겪었던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이 현재 원년 멤버 6인(유재석·하하·김종국·송지효·지석진·이광수)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디.

    SBS는 "런닝맨 종영을 아쉬워하는 국내외 런닝맨 팬들의 목소리에, SBS와 6인의 런닝맨 멤버들은 현재 멤버 그대로 런닝맨을 계속 이어가기로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앞서 SBS 남승용 신임 예능본부장은 최근까지 런닝맨 멤버들을 모두 만나며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남 본부장은 2010년 '런닝맨'을 최초로 기획한 인물이다.

    SBS에 따르면 남 본부장은 멤버들과의 대화를 통해 그동안 런닝맨 개편 과정에서 일어난 일들에 거듭 사과했고, 이에 6인 멤버들은 런닝맨을 지속하기로 합의했다.

    남 본부장은 "쉽지 않은 결정을 내려준 런닝맨 멤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지난 7년간 런닝맨을 사랑해 주신 국내외 팬들께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앞으로 더욱 재미있는 런닝맨으로 시청자 여러분을 찾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010년부터 6년 넘게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온 '런닝맨'은 지난 연말 급작스런 새 멤버 합류설과 김종국-송지효 등 핵심 멤버의 하차 통보 등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당초 합류 제의가 있었던 강호동은 부정적 여론을 의식한 듯 합류를 거절했고, 제작진은 김종국-송지효에 사과의 뜻을 전하며 현재 멤버로 진행하는 방송은 2월까지만 유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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