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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백령도 출발 인천행 여객선 재운항 추진

     

    지난 2014년 말 운항이 중단된 '백령도 오전 출항 인천행' 여객선이 3년 만에 다시 운항할 전망이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백령도 주민의 정주여건 개선과 해상 교통 편의를 위해 '백령∼인천 항로' 여객운송사업자를 공모한다"고 25일 밝혔다.

    공모 기간은 다음달 13일까지다. 인천해수청은 1개 이상 사업자가 제안서를 제출하면 안전 전문가가 포함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사업수행 능력과 사업계획 실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80점 이상을 받은 사업자 중 최고 득점 선사를 사업자로 선정한다.

    사업자 심사 결과는 다음달 21일 발표될 예정이며 선정된 사업자가 30일 안에 여객운송 면허를 신청해 발급받을 경우 이르면 올해 상반기 안에 여객선이 운항할 가능성도 있다.

    인천시 옹진군은 최근 '백령 오전 출항 인천 항로'에 여객선을 투입하는 선사에 운영 손실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백령도 오전 출항 인천행' 여객선은 2014년 11월 선사 우리고속훼리가 경영난으로 씨호프호(299t)의 운항을 중단한 뒤 3년째 운영되지 않았다. 우리고속훼리는 지난해 2월 폐업했다.

    현재 인천과 백령도를 오가는 여객선은 하모니플라워호(2천71t)와 코리아킹호(534t) 등 2척으로, 모두 매일 오전 인천에서 출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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