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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하기, FC도쿄 이적 확정…"팀 위해 전력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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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카하기, FC도쿄 이적 확정…"팀 위해 전력 다하겠다"

    FC서울에서 활약한 미드필더 다카하기 요지로가 FC도쿄로 이적을 확정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K리그 클래식 FC서울에서 활약한 미드필더 다카하기 요지로가 일본 J리그 FC도쿄로 이적을 완료했다.

    도쿄는 25일 구단 홈페이지에 다카하기의 상세 프로필을 올리면서 완전 이적을 알렸다. 등번호는 8번을 부여받았다.

    하대성(FC서울)의 이적으로 중원에 공백이 생겼던 도쿄는 다카하기의 합류로 걱정을 덜게 됐다.

    사실 다카하기의 이적은 트레이드나 다름없다. 지난 시즌까지 도쿄 소속으로 그라운드를 누빈 하대성이 올해 친정팀 서울로 둥지를 옮겼다. 그리고 도쿄는 서울에 다카하기의 이적을 공식 요청했다. 서울도 "다카하기도 이적 요청을 수용해 본격적인 협상에 돌입할 예정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2014시즌을 끝으로 J리그를 떠나 해외 무대를 경험한 다카하기는 3년 만에 다시 고국으로 돌아가게 됐다.

    다카하기는 구단을 통해 "도쿄에 합류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팀이 타이틀을 획득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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