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허각이 1년 만에 새 앨범으로 컴백한 벅찬 소감을 밝혔다.
허각은 31일 오후 4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레드빅 스페이스에서 미니 5집 '연서(戀書)' 발매 기념 음악 감상회를 열었다.
이날 허각은 수록곡 '없었던 것처럼' 무대를 선보인 뒤 "설레고 기대되고 떨리는 하루였다. 오늘을 오랫동안 기다려 왔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이어 "'복면가왕', '듀엣가요제' 등 몇몇 프로그램에 출연하긴 했지만, 1년 동안 쉬면서 무대가 많이 그리웠다"며 "쉬는 동안 열심히 노래 연습하면서 새 앨범을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허각의 새 앨범에는 총 6곡이 수록되어 있다. 타이틀곡 '혼자, 한잔'은 작곡가 G.고릴라(G.gorilla)와 작사가 심현보가 함께 만든 곡으로, 떠나간 연인에 대한 애절한 그리움을 표현했다.
이밖에 이별 후 다양한 감정을 표현한 '애상(愛想)', 다른 사람의 곁에 있는 연인의 진정한 행복을 바라는 애환을 담은 '없었던 것처럼', 애잔한 그리움을 표현한 '그 바람 불면', 원망과 후회를 담은 '텔 미 와이(Tell me why)', 아름다운 이별의 순간을 그려낸 '그들만은 아름답도록' 등이 수록됐다.
허각은 "'연서'는 연애 편지의 줄임말"이라며, "약간의 반전을 가미해 떠나간 사람을 그리워 하는 편지를 쓴다는 주제의 앨범을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타이틀곡 '혼자, 한잔'은 이날 오전 8시 기준 엠넷과 올레뮤직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에 허각은 "해가 지날수록 불안하고 걱정되는 마음이 커진다. 이번에도 그런 걱정이 날 괴롭혔다"며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고 노래할 수 있어 감사하다. 이제 열심히 노래로 보답하는 일만 남았다"며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