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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대신 와이즈' 모비스, 단신 외인 2명으로

농구

    '로드 대신 와이즈' 모비스, 단신 외인 2명으로

    모비스에서 퇴출된 찰스 로드. (사진=KBL 제공)

     

    모비스가 찰스 로드(200cm)를 포기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모비스는 31일 에릭 와이즈(192cm)에 대한 가승인을 신청했다. 교체 대상은 단신 외국인 선수 네이트 밀러(187cm)가 아닌 로드다.

    로드는 33경기에서 평균 23.8점 11.2리바운드 1.9블록을 기록 중이었다. 득점은 3위, 리바운드는 5위, 블록은 2위였다. 기량으로는 전혀 교체 이유가 없지만, 로드의 불성실한 태도가 문제였다.

    이미 시즌 전부터 유재학 감독과 밀당을 했다. 결국 29일 KT전을 앞두고 폭탄이 터졌다. 훈련 중 허리가 아프다면서 스트레칭 매트를 깔고 누웠고, 유재학 감독은 KT전에 로드를 출전시키지 않았다.

    그리고 KGC가 키퍼 사익스 잔류를 결정하면서 와이즈의 가승인을 철회하자 유재학 감독은 망설이지 않고 로드 대신 와이즈의 가승인 신청을 결정했다. 와이즈는 언더사이즈 빅맨으로 올 시즌 25경기에서 평균 14.2점 5.5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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