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설교 시간에 정치 이야기를 해도 되는가의 문제는 한국교회의 뜨거운 감자이기도 한데요. 20세기 최고의 설교자로 꼽히는 존 스토트가 이에 대한 해답을 제시합니다. 새로나온책, 이사라 리포터입니다.
[리포트]
◇ 존 스토트의 설교 / 존 스토트·그레그 샤프 지음 박지우 옮김 / IVP 펴냄
‘말씀과 현실을 연결하는 살아있는 설교’라는 부제를 가진 책은 20세기 최고의 설교자 중 한 사람으로 꼽히는 영국의 목회자 존 스토트의 설교론을 소개합니다.
저자는 "강단에는 언제나 정치적 영향력이 있다"며 "설교자의 침묵은 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을 옹호한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주장합니다.
또 "영적 문제만 설교하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신앙과 삶을 분리하는 행위"라고 지적하며 좋은 설교란 개인과 가족, 교회의 영역을 넘어 우리가 사는 사회와 세계의 주요 문제도 다뤄야 한다고 말합니다.
책은 이밖에 설교문을 작성하는 원리와 구체적인 방법도 소개해 설교자들의 교과서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 칭의란 무엇인가 / 최갑종 지음 / 새물결플러스 펴냄
'의롭다고 칭함 받음'을 일컫는 칭의를 바울신학을 전공한 신학자가 분석한 책입니다.
현재 백석대 총장인 최갑종 교수는 칭의에 관한 종교개혁자들과 중세 로마가톨릭의 입장을 소개하며 성서가 말하는 참된 의미를 풀어갑니다.
◇ 꽃 한 송이, 말씀 한 구절 / 로아 손글씨·그림 / 북로그컴퍼니 펴냄
성경 말씀을 손글씨 캘리그라피로 따라 쓰도록 구성한 책입니다.
책의 왼쪽은 수채화로 그린 꽃 그림과 말씀 손글씨, 성경 원문으로 구성했고 오른쪽은 수채화 그림과 빈 공간을 구성해 말씀을 묵상하며 캘리그라피를 하도록 도와줍니다.
CBS 뉴스 이사라입니다.
[영상취재 최현 영상편집 이재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