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온라인 화면 캡처)
서울의 한 고등학교 인터넷 게시판에 학생을성폭행 하겠다는 협박성 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광진구 소재 S고등학교 학생을 성폭행하겠다는 협박글이 올라와 수사에 착수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협박글은 전날 극우 온라인 사이트인 '일간베스트(일베)'에 올라온 글로 해당 글을 본 또 다른 일베 회원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현재 강력팀과 함께 사이버수사팀을 동원해 IP추적 등 사이버수사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일베에 올라온 해당 글에는 "신용불량자에 고시원 살면서 일용직으로 하루하루 먹고 살았다. 그만 살겠다"며 "학생을 납치해 성폭행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현재 학교 측은 방학기간 중에도 학교를 방문하는 학생들에 대해 등·하교를 금지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적극 대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