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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조류 폐사체 고병원성 AI 확진…반경 10㎞ 이동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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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강 조류 폐사체 고병원성 AI 확진…반경 10㎞ 이동제한

     

    한강 성동지대 앞 도선장 야생조류 폐사체에서 검출된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고병원성으로 확인됐다.

    서울시는 지난달 30일 한강 성동지대 앞 도선장에서 폐사한 뿔논병아리에서 검출된 AI 바이러스를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정밀검사한 결과 고병원성 AI로 확진됐다고 4일 밝혔다.

    서울시는 폐사체 발견지 반경 10㎞ 이내를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지정하고, 가금류 반·출입과 가축 분뇨, 깔집, 알 등 이동을 전면 제한했다.

    서울시와 성동구에는 도선장과 인근 자전거 도로 총 640m 구간의 출입을 통제하고 살수차와 방역차를 동원해 이번 주말까지 집중 소독을 실시한다.

    서울 시내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것은 2015년 2월에 이어 두 번째다. 당시 성동 살곶이공원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AI(H5N8)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서울시는 야생조류 폐사체를 발견하면 직접 만지거나 접촉하지 말고 서울시 120 다산콜센터와 서울시 AI 재난안전 대책본부(02-1588-4060)로 즉시 신고해 주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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