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페이스북 캡처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가 4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국무총리)는 불출마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 당선도, 반기문 총장 불출마도 예언해서 적중했지만 저는 '문재인 산성'은 너무해 (황 총리가 불출마 할 것)"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박 대표는 "노무현 대통령은 지지율 2%였지만 치고 나가서 결국 대통령이 되셨다"며 "만약 반 총장이나 황 대행께서 정치인 출신이었다면 출마를 하실 것이지만 두분은 관료출신으로 낙선을 하더라도 야당 대표를 하겠다는 객기를 못가지셨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고건 총리를 보았기에 반기문 총장이 보였고 황교안 대행이 보인다"며 황 총리 역시 반 전 총장처럼 대선 불출마를 선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 대표는 또 "반기문 총장 불출마 선언 후 언론이 최대 관심사로 '문재인 산성을 안희정 지사는 넘을 수 있을까?'를 보도한다"며 "저도 이변을 기대한다"며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안 지사의 승리를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