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 윤창원 기자/자료사진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는 4일 "수출·내수·부채·일자리·외교 5대 절벽 낭떠러지 앞에 대한민국이 서 있다"며 "국민의당이 가장 앞장서서 국가대개혁을 이뤄내야 한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정면계단에서 열린 국가대개혁위원회 출정식에 참석해 "대한민국이 수출·내수·일자리·인구·외교절벽에 서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우리 미래에 4차 산업혁명이라는 또 하나의 커다란 파도가 다가오고 있다"며 4차 산업혁명에도 대비해야한다고도 강조했다.
안 전 대표는 영화 '인터스텔라'를 인용하며 "영화에 물로 덮인 행성이 나온다. 잔잔하다. 발목까지만 물이 찬다. 평화롭다. 그런데 주인공이 뒤돌아보니까 수평선 끝에서 에베레스트 산맥만한 파도가 다가오고 있다. 지금 우리나라가 딱 그 모양이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그는 손으로 청와대를 가리키며 "그런데 지금 저기(청와대) 사는 사람(박근혜 대통령)은 나올 생각조차 하지 않는다. 어떻게 해야 하냐"면서 "총체적 위기, 5대 절벽 낭떠러지와 4차 산업혁명을 위해 국민의당이 필요하다. 오늘 모이신분들 우리 국당 국가대개혁 위 가장 앞장서서 우리나라 위기에서 구하는 일 하리라고 확신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