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고 열풍이 식을 줄 모르는 가운데 이용자가 하루 평균 3시간 30분동안 게임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김형준 대학생 기자/자료사진)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고'의 인기가 설 연휴 이후에도 이어지고 있다.
6일 앱 분석업체 와이즈앱에 따르면 지난달 30일∼이달 5일 전국 안드로이드폰 사용자 2만5426명을 표본 조사한 결과 약 695만명이 이 기간 포켓몬고를 이용한 것으로 추정됐다.
포켓몬고 이용자는 설 연휴가 있던 출시 첫주(지난달 23∼29일) 699만명보다 4만명가량 줄었지만, 여전히 700만명에 육박하는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사용자 한 명이 일주일 동안 '포켓몬고'를 이용한 평균 시간은 208분으로 전주(171분)보다 37분 늘었다. 하루에 평균 3시간 30분 동안 이 게임을 하는 셈이다.
누적 설치자는 851만명으로 전주보다 93만명 늘었다.
포켓몬고는 양대 앱 장터인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리니지2: 레볼루션'에 이어 국내 게임 부문 매출 2위를 유지했다.
포켓몬고의 구체적인 매출액은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