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자료사진)
부산에서 실종됐던 70대 여성이 20여 시간 만에 무사히 발견됐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6일 오후 3시 30분쯤 부산 금정구의 한 식당에서 하루 전 실종됐던 김 모(78) 씨를 발견했다고 이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김 씨는 산길을 헤매다가 부산 금정구의 한 식당에 들어갔다.
마침 부산에서 의용소방대로 활동 중인 식당 주인이 실종된 김 씨를 알아봤고, 이 사실을 경찰과 소방에 신고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김 씨는 얼굴 부위에 가벼운 찰과상 외에 큰 외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은 김 씨의 정확한 건강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김 씨를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경찰 관계자는 "식당 주인이 실종자의 얼굴을 기억하고 있다가 신속히 신고했다"며 "구체적인 이동 동선 등은 추후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루 전인 5일 오후 8시 50분쯤 김 씨가 실종됐다는 신고를 접수한 경찰과 소방은 밤샘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김 씨의 행방을 찾지 못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