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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언론 'SF, 황재균 영입은 가치있는 도박'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입단하는 황재균이 1월2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LA로 출국하기 전 인터뷰를 갖고 있다 (사진=노컷뉴스)

     


    '황재균 영입은 3루 포지션을 강화할 가치있는 도박이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7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의 오프시즌 행보를 정리하는 기사에서 황재균 영입에 대해 비교적 후한 평가를 했다.

    이 매체는 황재균을 샌프란시스코의 오프시즌 주요 영입 선수로 소개하면서 '29살의 3루수 황재균은 한국에서 10년동안 뛰었고 지난해 롯데에서 타율 0.330, 출루율 0.391, 장타율 0.558, 26홈런, 24도루를 기록했다. 무엇보다 삼진 개수를 2015년 122개에서 2016년 64개 줄인 것이 인상적인 변화'라고 전했다.

    이어 '그림같은 배트 플립(방망이 던지기)를 더이상 안하겠다고 한 부분은 다소 재미를 떨어뜨릴 것 같다'고 덧붙였다.

    SI는 황재균이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고 메이저리그 진출시 연봉 150만달러, 성적에 따라 인센티브 160만달러를 받는다며 황재균이 3루수 플래툰으로 뛰거나 백업 유격수로 뛸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이 매체는 샌프란시스코의 오프시즌 선수 영입에 C+ 점수를 줬다. '마크 멜란슨은 불펜을 크게 강화시킬 것이고 황재균 영입은 3루 포지션을 강화할 가치있는 도박'이라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면서도 '포수와 좌익수를 보강하지 않아 버스터 포지와 헌터 펜스가 부진하거나 부상을 당했을 때 좋지 않은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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