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장제원 의원
바른정당 장제원 의원이 12일 아들의 성매매 의혹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자 당 대변인직과 부산시당위원장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바른정치를 해보고자 시작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아 당에 큰 피해를 입혔다"며 이 같은 내용의 글을 게시했다.
그는 "모든 것이 저의 잘못"이라며 "제 자신을 돌아보고 성찰하는 시간을 갖겠다. 수신제가를 하지 못한 저를 반성하겠다"고 했다.
장 의원은 이어 "아들 문제 뿐 아니라 저로 인해 상처 받은 모든 분들께도 참회하는 시간을 갖겠다"며 "디사 한 번 무릎꿇고 용서를 구한다"고 덧붙였다.
장 의원의 아들 용준 군은 지난 10일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관심을 받았지만 SNS를 통해 성매매를 시도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도마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