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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 소집…北 도발 관련

통일/북한

    한·미·일,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 소집…北 도발 관련

    사진은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일뿐 기사 내용과 직접 연관된 바 없음. (사진=자료사진)

     

    한·미·일 3국은 12일 북한이 중장거리탄도미사일 '북극성-2'를 시험발사한 것과 관련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를 요청했다.

    교도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유엔주재 미국 대표부는 이날 "미국은 한·일과 함께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긴급 안보리 회의를 요청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엔 주재 한국 대표부도 "북한의 2·12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한미일 3국이 안보리 긴급회의 소집을 공동으로 요청했다"고 발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방미 중인 아베 신조 총리와 함께 미국 플로리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 미사일 발사는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앞서 북한은 지난 12일 오전 7시 55분 평안북도 방현비행장 인근에서 탄도 미사일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청와대는 북한의 미사일 도발 직후 안보실장 주재 NSC 상임위를 열어 국제 공조를 포함한 모든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13일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 '북극성 2형' 시험발사에 대해 "군사안보적인 위협이 심각하다"고 밝혔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전날 '탄도미사일 도발'에 대한 통일부의 입장을 묻자 "우리가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은 북한이 오늘 아침 발표한 것을 보면 핵보유국의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다는 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 대변인은 "핵무기라든지 고각 발사라든지 그리고 신형의 엔진을 시험한다는 이야기가 있는 걸 볼 때 핵보유국 의지를 굽히지 않고 앞으로도 계속 도발하겠다는 메시지를 주고 있다"며 "북한의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가 분명한 군사적 위협임을 간과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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