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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당명 '자유한국당'으로 변경 확정

국회/정당

    새누리당, 당명 '자유한국당'으로 변경 확정

    14일 현판식 뒤 전국 돌며 반성 버스투어

    (사진=자료사진)

     

    새누리당이 13일 전국위원회를 열고 당명을 새누리당에서 자유한국당으로 변경했다.

    당은 이날 오후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15차 상임전국위원회와 7차 전국위원회를 잇따라 열고 당명을 자유한국당으로 변경하는 당명개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당명과 함께 '횃불' 모양의 새로운 당 로고도 공개했다. 박맹우 사무총장은 "당명은 짙은 남색을 사용해 정의롭고 공정한 사회를 위한 마음을 담아냈고, 주황색의 로고는 태양과 불을 연상해 자유를 향한 강한 열망과 의지를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 당명은 5년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또 당 지도부 당원소환제와 비리 전력자를 공천에서 배제하는 규정을 새로 마련하고, 당직자에 대한 기부와 봉사활동을 의무화하는 당헌당규 개정안도 통과시켰다.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은 "우리의 새 이름은 겉모습만 바꾸는 게 아니라 보수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치열한 노력과 고뇌의 산물"이라며 "우리 당은 개혁에 대한 노력을 경주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정우택 원내대표도 "무책임한 급진 좌파 세력에게 이 나라를 맡길 수 없다"며 "자유한국당이 대한민국을 올바르게 이끌 주축 세력으로 역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당은 14일 현판식을 가진 뒤 경기도 수원을 시작으로 전국을 순회하는 '반성 버스 투어'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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