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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일부대 간 이재명 "10만 스마트 강군 육성하자"

국회/정당

    미사일부대 간 이재명 "10만 스마트 강군 육성하자"

    북한 도발에는 강력 규탄…안보행보 강화

    이재명 성남시장이 패트리엇 미사일을 운용하는 공군 부대를 방문해 선택적 모병제를 통한 '스마트강군 10만 양병안'을 제시하며 안보 행보를 강화했다.

    이 시장은 13일 경기도 남부지역에 있는 공군 제3방공유도탄여단 예하 부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우리 군을 현대전에 맞게 첨단화, 정예화하고 선택적 모병제를 통해 스마트 강군으로 양병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날 북한의 탄도미사일 시험발사와 관련해 "왜 군의 첨단화가 필요한지 현실로 보여준 것"이라며 "한반도의 평화를 위협하는 북한의 도발에 대해 국민 한사람으로서 유감으로 생각하고 규탄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대전은 사병 숫자가 아니라 무기의 첨단화와 그 첨단화된 무기체계를 능수능란하게 다룰 수 있는 훈련된 병사가 좌우한다"며 "첨단 무기를 운용하는 정예전투 요원 10만명을 모병하면 현재 군대 63만명을 50만명으로 줄이는 정부계획을 고려할 때 징집병 20만명이면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이 시장의 '스마트 강군'은 군 의무 복무 기간을 10∼12개월로 축소하고 의무병 수를 현 43만 명에서 20만 명으로 줄이되, 감축을 통한 예산으로 10만 명의 전문 전투병을 양성하자는 공약이다.

    그는 해당 공약에 대해 "부수적으로 청년 일자리도 생겨날 수 있어 큰 비용 들이지 않고 군 전력을 강화하면서 국가적으로도 이익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군 복무기간) 감축안만 부각돼 일부 오해가 있다"면서 "징집병 수를 줄이든지, 복무 기간을 줄이는 방법이 있는데 복무 기간 단축이 국민개병제 원칙에 부합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군부대 방문에는 더불어민주당 김병욱·제윤경·유승희 의원이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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