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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국정교과서 보조교재로 사용가능"

교육

    조희연 "국정교과서 보조교재로 사용가능"

    "(주교재 사용 위한) 연구학교는 안돼"

    (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이 국정 역사 교과서를 일선학교의 보조교재로는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조 교육감은 14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현재의 검정교과서와 국정교과서를 병용한다면 괜찮다"며 "국정 교과서를 보조교재로 사용한다면 사용하면 된다"고 밝혔다.

    조 교육감은 그러나 "(국정 교과서를 주교재로 사용하기 위한) 연구학교는 안된다"며 기존 입장을 거듭 밝혔다.

    그는 "국정 교과서의 경우 (국정이라는) 형식도 문제지만 내용도 문제"라며 "이로 인해 학교 현장의 갈등 증폭 가능성이 있어 연구학교 제도는 서울시 교육청 내 연구학교 선정심의위원회에서 부결했다"고 설명했다.

    교육부의 연구학교 관련 공문을 일선 학교에 전달하지 않은 것과 관련해 그는 "연구학교 지정업무가 (국가위임사무가 아닌)지방자치 사무이기 때문에 교육청도 판단할 수 있는 사안"이라며 "(교육부가 교육청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할 수는) 아마 없을 것이다. 국민적으로 반대하는 사안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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