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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서 바르사 우승 못봐' 국왕컵 결승, 레알 홈 개최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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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방서 바르사 우승 못봐' 국왕컵 결승, 레알 홈 개최 실패

    국왕컵 결승전이 열리는 비센테 칼데론. (사진=스페인축구협회 홈페이지)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 결승이 비센테 칼데론에서 열린다.

    스페인축구협회(RFEF)는 14일(한국시간) "FC바르셀로나와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의 국왕컵 결승전이 5월28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홈 구장인 비센테 칼데론에서 열린다"고 공식 발표했다.

    FC바르셀로나는 레알 마드리드의 홈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결승전이 열리길 원했다. 8만명 이상 수용 가능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의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은 "보수 공사 때문에 국왕컵 결승전은 베르나베우에서 열 수 없다"고 잘라말했다.

    지난해에도 국왕컵 결승은 베르나베우에서 열리지 못했다. 브루스 스프링스틴의 콘서트 때문이었다. 아이러니하게도 당시에도 FC바르셀로나가 결승에 진출했다. 외신들은 "FC바르셀로나의 우승을 안방에서 보기 싫었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최근 10년 동안 베르나베우에서 국왕컵 결승전이 열린 것은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맞붙은 2013년이 유일하다.

    FC바르셀로나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비센테 칼데론으로 결승전 장소가 결정된 것에 대해 "괜찮다. 지난해 좋은 기억도 있고, 역사적인 경기장이다. 좋은 선택"이라고 크게 개의치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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