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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서 초미세 레이저 패턴 가공해 위조 봉쇄 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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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서 초미세 레이저 패턴 가공해 위조 봉쇄 기술 개발

    (사진=한국기계연구원 홈페이지 캡처/자료사진)

     

    초미세 패턴을 레이저로 제품에 직접 가공해 제품 시리얼넘버를 암호화 하는방식으로 위·변조 가능성을 원천 봉쇄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이번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 한국기계연구원 연구운영비 지원 사업인 'BKT(Buy Kimm Tech)' 프로그램을 통해 추진됐으며 국내 특허등록 및 미국특허출원을 마쳤다.

    현재는 중소기업 ㈜덕인과 중소기업청 중소기업융복합기술개발사업으로 상용화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기계연구원 연구팀은 하이 피크 파워 레이저의 간섭을 이용해 위·변조가 불가능한 10㎛ 수준의 고유한 패턴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위·변조 방지용 마크를 제품 표면에 직접 제작할 수 있어 홀로그램 스티커를 떼거나 붙이는 등 위조의 위험을 현저하게 줄일 수 있다.

    또한, 고유의 패턴이 일련번호와 같은 역할을 하기 때문에 기존의 홀로그램 스티커와 일련번호를 하나로 통합한 효과를 낼 수 있다. 이는 위·변조 방지에 효과적일 뿐 아니라 위조 여부를 식별하는 시간도 줄일 수 있어 경제적이다.

    노지환 책임연구원은 "기존 위·변조 방지기술은 금형제작 기술의 보급 등 기술발전으로 한계에 부딪히고 있다"며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위·변조품 유통 위험을 줄이고 건강한 시장질서 유지에 기여할 수 있는 실생활에 도움을 주는 기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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