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은 138억3000만 달러, 수입은 77억 9000만 달러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15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2017년 1월 반도체, 디스플레이, 컴퓨터 및 주변기기 수출이 크게 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7%확대됐다. 이는 2013년 5월 이후 4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품목별로는 반도체(64억 1000만 달러, 41.6%↑)가 메모리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이 급증하면서 사상 최대 월간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중국(75억 5000만 달러, 17.9%↑), 미국(12억 1000만 달러, 3.3%↑), 베트남(13억 2000만 달러, 31.5%↑) 등 주요국을 비롯해 중동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의 수출이 증가했다.
수입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휴대폰 등을 중심으로 14.8% 증가했으며 ICT수지는 60억 5000만 달러 흑자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