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GS회장. (사진=GS 제공)
허창수 GS 회장은 17일 제주도에서 열린 신임임원들과의 만찬 자리에서 "불확실한 환경에서도 성과를 창출하는 리더가 되라"며 "스스로가 최고의 경쟁력을 갖춰 달라"고 주문했다.
허 회장은 이 자리에서 "글로벌 저성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정치적 포퓰리즘의 확대, 브렉시트, 트럼프노믹스 등 자국 우선의 보호무역주의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여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수출, 소비의 둔화와 함께 정치, 사회적 불안까지 더해져 올 한해 경영환경은 더욱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이를 위해 허 회장은 GS 신임임원들에게 △불확실한 환경에서도 성과를 창출하는 리더가 될 것△스스로가 최고의 경쟁력을 갖출 것 △책임과 희생을 우선 실천하는 리더가 될 것 등을 당부했다.
허창수 회장은 2005년 GS 출범 이래 해외출장 관계로 한차례 거른 것을 제외하고는 매년 신임임원들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를 갖고 있다.
한편, GS는 신임임원들이 조직의 비전을 달성하고 사업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경영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임원 리더십 역량강화', '경영자로서의 조직 성과 관리', '소통과 집단 의사결정' 등 경영자로서 갖추어야 할 소양 및 '선배 경영층과의 대화', '계열사별 주요 현장 방문' 등 다양한 주제로 6박 7일간의 신임임원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