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 연속 동계 아시안게임 우승을 노리는 여자 컬링이 예선전 전승으로 가볍게 몸을 풀었다.
한국 여자 컬링대표팀(경북체육회)은 21일 일본 홋카이도현 삿포로 컬링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자흐스탄과 제8회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조별예선 4차전에서 18-1로 승리했다.
19일 카타르와 1차전의 24-2 승리를 시작으로 중국(8-6 승), 일본(7-5 승)을 차례로 꺾고 일찌감치 조별예선을 통과한 한국은 카자흐스탄을 꺾고 조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카자흐스탄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 결승에 진출할 경우 일본-중국의 승자와 금메달을 경쟁한다.
앞서 남자 대표팀(강원도청)은 중국과 4차전에서 3-8로 패해 예선 4연승이 좌절됐다.
앞서 카타르(20-0), 카자흐스탄(12-1), 대만(7-3)을 연파한 한국은 준결승 진출을 확정한 상황에서 중국에 덜미를 잡혔다. 개최국 일본을 상대로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