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적 저렴한 물가로 휴양을 즐길 수 있는 세부. (사진=세일여행사 제공)
아이를 동반한 가족여행지를 고민하고 있다면 세부만한 곳이 없을 것이다. 건기와 우기가 명확히 구분되지 않아 일 년 내내 사랑받는 휴양지인 세부는 비교적 저렴한 물가로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어 가성비가 좋은 휴양지다.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 놀이시설도 완비되어 있는 리조트도 다양하다. 세부를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방문해야 하는 명소들을 짚어봤다.
◇ 산 페드로 요새
산 페드로 요새는 규모는 작지만 필리핀의 역사를 한번에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스페인 통치시대였던 1738년에 이슬람 해적 등 외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세워진 것으로. 마닐라에 세워진 인트라무로스와 쌍벽을 이룬다. 입구에 들어가면 레가스피 초상화와 마젤란 초상화가 벽에 걸려 있고 예전 모습의 요새도 사진으로 전시되어 있다.원래는 1565년에 레가스피 장군에 의해 지어졌고 군사시설, 포로수용소 시설 등으로 사용됐는데 목책만 세워져 있는 파수대에 불과했으나 이때 현재의 모습처럼 석조로 개축됐다.
◇ 마젤란 크로스필리핀 최초로 가톨릭 신자가 된 라자후마본 추장과 마을 주민들이 세례를 받은 것을 기념해 마젤란이 1521년 4월에 높이 약 3m 정도로 만든 나무 십자가가 있는 곳이다. 내부 천장에 그려진 벽화에는 당시 세례 의식 광경이 잘 표현돼 있으며 거대한 십자가가 기적을 부른다고 전해져 세계적인 관광지로도 유명하다. 예전에는 십자가를 달여 마시면 병을 고칠 수 있다는 속설이 있어 사람들이 나무를 떼어가는 일도 많았다.
세부에서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겨보자. (사진=세일여행사 제공)
◇ 아얄라 센터
세부 대표 쇼핑센터인 아얄라센터는 쇼핑몰 건물과 건물 주변의 녹지, 야외 테라스 등으로 이뤄져 있다. 단순히 쇼핑몰이 아닌 공원과 레스토랑, 바 등이 몰려 있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현지인들도 많이 찾는다. 길을 잃을 수도 있을 만큼 넓은 규모로 처음 들어왔던 입구를 기억해 두는 것이 좋다. 세계 각국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고급 레스토랑, 푸드 코트 등이 자리해 있어 다양한 먹거리도 즐길 수 있다.
◇ 보홀세부에서 페리로 2시간 정도 소요되는 보홀 섬에서 원시 자연의 경이로움을 경험해보자. 초콜릿 모양과 색을 닮았다 하여 이름붙혀진 '초콜릿 힐', 세계적인 보호종이자 보홀의 인기 스타, 손바닥만한 크기의 '타르시어스 원숭이', 열대 우림 숲을 배를 타고 가로지르며 점심 식사를 즐기는 코스인 '로복강 투어', 사람들의 손이 아직은 닿지 않은 보홀에서 생태 체험 여행이 가능하다.
한편 세일여행사에서는 세부 패키지 여행 상품 예약 시 다양한 특전을 제공하고 있다. 상품가 기준 2~3% 추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2명 이상 예약 시 면세점 선물카드 3만원권, 4명 이상 예약 시 포켓 와이파이를 무료로 대여받을 수 있는 기회로 참고해보자.
취재협조=세일여행사(
www.itm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