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오는 28일부터 올해 상반기 신입·인턴사원 채용을 시작한다.
현대자동차는 이날부터 채용 홈페이지(recruit.hyundai.com)를 통해 ▲연구개발(R&D )▲매뉴팩처링(Manufacturing) ▲전략지원 ▲S/W ▲디자인 등 5개 부문에서 2017년 상반기 신입사원 및 인턴사원 채용을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지원서는 오는 28일 오후 1시부터 3월 10일 낮 12시까지 현대자동차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서류전형 합격은 3월 마지막 주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된다.
서류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하는 인적성검사(HMAT) 및 역사에세이 전형은 4월 1일 실시되며, 합격자는 이후 두 차례의 면접을 통해 최종 입사가 결정된다.
1차 면접은 ▲핵심역량면접 ▲직무역량면접으로 구성되며, 2차 면접에서는 ▲종합면접 ▲영어면접 ▲신체검사가 진행된다.
인턴사원 채용은 ▲연구개발(R&D)부문 ▲매뉴팩처링(Manufacturing) 부문 ▲전략지원 부문 등 신입사원 채용이 이뤄지는 3개 부문 외에 ▲소프트웨어(S/W) 부문 ▲디자인 부문(차량 디자인, 브랜드 디자인)이 포함돼 총 5개 부문에서 진행된다.
현대자동차는 이번 인턴 채용에서 전년 대비 모집 부문을 세분화해 지원자들이 본인의 역량과 성향에 따라 가장 적합한 직무를 찾아 현업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특히 미래 자동차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강조되는 소프트웨어 부문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연구개발부문 ▲매뉴팩처링 부문 ▲전략지원 부문 ▲소프트웨어 부문은 2018년 2월 졸업 예정자 또는 2018년 8월 졸업 예정자면 지원할 수 있다.
디자인 부문은 2018년 2월 졸업 예정자 또는 2018년 8월 졸업 예정자를 비롯해 기졸업자, 석사도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서 접수 기간은 신입사원 채용과 같고, 신입사원 채용과 중복 지원은 할 수 없다.
인턴 채용은 서류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인적성검사와 1차 면접 전형을 진행해 최종 선발하고 올해 6월부터 7주간 업무 실습이 진행된다.
현대자동차는 실습 성적이 우수한 인턴사원은 신입사원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이번 신입 및 인턴 채용은 'What makes you move? 당신과 함께 세상을 움직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현대자동차와 함께 성장하고자 하는 긍정적인 비전과 역량을 갖춘 인재 찾기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의 올 상반기 신입·인턴사원 채용 규모는 전 계열사를 합해 1만명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구체적인 채용인원은 밝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