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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박근혜 게이트 범죄수익, 1원까지 환수"

국회/정당

    이재명 "박근혜 게이트 범죄수익, 1원까지 환수"

    "촛불혁명의 완성은 진정한 촛불정권 만드는 것"

    이재명 성남시장.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 소속 대선주자인 이재명 성남시장은 23일 "박근혜 대통령과 측근이 취한 범죄수익을 끝까지 추적해 마지막 1원까지 환수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BNB타워 캠프 사무실에서 '촛불혁명 실현'을 주제로 정책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정권교체 후에도 박근혜 게이트에 대한 수사와 처벌을 철저히 진행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촛불의 거대한 분노와 열망은 반드시 실현돼야 한다"며 "촛불혁명의 완성은 권력자의 교체나 단순한 정권교체를 넘어 진정한 촛불정권을 만드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약속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실천은 그가 살아온 삶, 특히 정치적 삶의 역정을 봐야한다"며 "모든 기득권으로부터 자유로운 유일한 후보인 이재명이야말로 단순한 정권교체가 아니라 진정한 세상교체를 이뤄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촛불혁명 완성 과제로 ▲수사·기소권을 가진 세월호특검법 제정 ▲개성공단 재가동 ▲블랙리스트 범죄 피해 회복 ▲국민소환·국민발안제 도입 ▲대기업 법인세 정상화 ▲철저한 상속증여세 징수 ▲공적연기금 의결권 행사 강화 ▲범죄수익환수법를 위한 '이재명 대청소법' 제정 ▲국가기록정보위원회를 신설 운영 ▲공익 내부제보자 보호 ▲청와대에 촛불혁명 기념관 설치 등을 약속했다.

    이날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10%대를 회복한 것과 관련해 이 시장은 "8%대로 지지율이 떨어진 뒤에는 상처받을까 봐 일부러 보지 않고 할 일에 집중했다"며 "저에 대한 믿음이 살아나는 것 같아 기쁘고 국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영수 특검 수사기간 연장과 관련해서는 "정세균 의장이 특검법 개정안을 직권상정하는게 맞다"며 "의장이 결단하는 것이 헌법상 의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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