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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기호식품 중 '커피' 가격 인상 가장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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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인, 기호식품 중 '커피' 가격 인상 가장 부담

    성인남녀 기호식품 1위는 라면, 2위 커피

    (사진=잡코리아 제공)

     

    성인남녀 10명 중 9명은 자주 이용하는 기호식품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성인남녀 1508명을 대상으로 '기호식품'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90.1%가 '자주 이용하는 기호식품이 있다'고 답했다.

    성인남녀들이 자주 이용하는 기호식품을 조사한 결과(*복수응답), '라면'이 35.7%의 응답률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동일 조사에서 1위를 기록했던 '커피'는 25.5%의 응답률로 라면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다음으로 △소주, 맥주 등 주류(23.0%) △음료수(20.9%) △초콜릿(20.8%) △유제품(20.7%) 등이 뒤를 이었다.

    조사에 응한 성인남녀들은 기호식품 구입에 한 달 평균 12만4400원을 사용하고 있었다. 세부적으로 직장인들은 한 달 평균 19만5700원, 대학생들은 한 달 평균 8만1200원을 기호식품 구입비로 사용한다고 답했다.

    '기호식품을 이용하며 가격 부담을 느끼는지' 묻자, 82.3%의 직장인들이 '부담을 느낀다'고 답했다. 성별로는 남성 응답자 77.9%, 여성 응답자 84.7%가 부담을 느낀다고 답했다. 이어 연령별로는 △40대 이상(87.3%) △20대(82.3%) △30대(81.1%) 순으로 부담을 느끼고 있었다.

    이 가운데 68.6%의 성인남녀가 '비용 인상에도 기호식품을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연령별 분석에서는 △40대 이상(77.5%) △20대(68.3%) △30대(67.9%) 순으로 비용 인상에도 기호식품을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이들이 비용 인상에도 기호식품을 이용하는 이유에 대해선, '갑자기 끊을 수 없어서(65.2%)'라는 답변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기호식품 이용 시 느낄 수 있는 만족감이 비용인상보다 중요해서(42.8%)', '대체 물품을 찾을 수 없어서(27.1%)' 등의 답변이 있었다.

    한편, 성인남녀들은 커피 가격 인상에 가장 부담을 느낀다고 답했다. '2017년 가격 인상이 가장 부담스러운 기호식품'을 조사한 결과, △커피(31.4%) △소주, 맥주 등 주류(19.5%) △담배(16.3%) △과자(9.8%) △우유 등 유제품(9.4%) △라면(8.9%) 등이 상위권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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