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자료사진)
여학생들에 대한 성희롱 의혹으로 교사 8명이 해임되거나 수사의뢰된 서울 S 여중고의 교사 9명이 무더기로 주의, 경고 조치를 받았다.
서울시교육청은 S여중고에 대한 감사를 벌인 결과 수업중 성과 관련된 부적절한 언행이나 체벌을 가한 교사 9명을 적발, 이 가운데 2명은 주의조치를 내리고 7명은 경고처분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S여중고에 대한 감사 및 설문조사 결과 교사 9명의 언행이 심각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판단돼 징계 대신 주의,경고를 내렸다"고 밝혔다.
서울교육청은 그러나 교사들의 부적절한 성 관련 발언에 대해 제대로 사후조치 하지 않은 중학교 교장 교사에게는 중징계를 요구하고 나머지 교장,교감 교사 3명은 경징계 처분을 재단측에 요구했다.
이에 앞서 서울시 교육청은 지난해 12월 SNS상에서 S여중고교 성희롱 의혹이 불거지자 교사 1명을 해임하고 7명은 수사의뢰했다. 수사의뢰된 7명 가운데 5명은 수사에 착수했으나 수사착수 통보를 받지 못한 2명에 대해서는 별도의 신분상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