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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석유제품 수급, 국제유가 하락으로 전 부문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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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석유제품 수급, 국제유가 하락으로 전 부문 증가

    생산·수입·수출·내수 소비 등 전 부문 증가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자료사진)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원유수입부터 석유제품 생산과 수입, 수출, 내수 소비에 이르기까지의 수급 현황을 분석한 결과, 국제유가 하락 등으로 인해 전년 대비 전 부문이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산업부에 따르면 원유수입은 지난 2015년 10억2611만 배럴에서 지난해 10억7812만 배럴로 5.1% 증가했다. 특히 이란 경제제재 해제와 상반기 두바이 원유 가격이 상대적 약세를 나타내면서 중동산 원유수입이 크게 증가했다.

    또 석유제품 수요 증가와 신규 원유정제시설 가동 및 가동률 상승 등으로 제품생산은 2015년 11억1699만 배럴에서 지난해 11억5554만 배럴로 3.5% 증가했다.

    제품수입은 석유화학 원료용 나프타, LPG 수요 증가로 제품수입은 2015년 3억788만 배럴에서 지난해 3억3347만 배럴로 8.3% 증가했다.

    아프리카 및 유럽으로의 경유 수출 확대로 수출은 '2015년 4억7743만 배럴에서 지난해 4억8819만 배럴로 2.3% 증가했다. 다만 중국의 석유제품 수출 증가와 신흥국 정제시설 증설의 영향으로 최대 수출지역인 아시아로의 수출은 전년대비 2.1% 감소했다.

    국내 소비는 저유가에 따른 수요 확대와 신규 석유화학시설 증설 영향으로 2015년 8억5625만 배럴에서 지난해 9억2212만 배럴로 7.7% 증가했다.

    지역별 수출은 중국, 대만, 베트남, 앙골라, 영국 수출이 증가한 반면 호주, 일본, 인도네시아에 대한 수출은 감소했다.

    수송 부문은 저유가에 따른 가격효과, 자동차등록대수 증가, 메르스 진정에 따른 소비 반등, 여행수요 증가로 2015년 대비 소비가 4.8% 증가했다. 도로·해운·항공 부문의 소비 모두 증가했으며, 휘발유·경유 소비는 8월에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가정·상업 부문은 석유제품 가격 하락에 따른 가격경쟁력 상승으로 난방·취사용으로 사용하는 등유·경유 소비가 늘어나 2015년 대비 5.0% 증가했다.

    발전 부문 또한 여름철 폭염 및 열대야 지속으로 냉방수요가 증가하고, 9월 경주 지진으로 원자력발전소가 예방정비에 들어가면서 2015년 대비 소비가 54.3% 급증했다.

    수송용 휘발유, 경유 소비는 지난 8월에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석유화학원료용 LPG 소비 또한 크게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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