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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레저

    '나를 찾는 여행' 산티아고 순례길 걷기

    • 2017-02-27 16:00
    길 위에서 나를 찾을 수 있는 산티아고 순례길. (사진=세일여행사 제공)

     

    여행의 목적은 모두가 다르지만 산티아고 순례길로 불리는 까미노 데 산티아고(Camino de Santiago)를 걷고자 하는 여행객이라면 모두가 한마음 한뜻일 것이다. 바로 아직 발견하지 못한 ‘길 위에서 나를 찾는 여행’을 꿈꾼다는 것이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산티아고 순례길은 많은 이들의 버킷리스트이자 동경의 대상이다.

    오래전부터 순례자들이 걸어온 이 길을 따라 걸으면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 잊지 못할 소중한 지혜와 경험을 얻고 갈 수 있을 것이다. 세일여행사가 선보이는 산티아고 도보 순례길 일정을 따라 안전하게 떠나보자.

    총 8박10일 일정으로 진행되며 파리에 도착해 루브르 박물관, 루브르 궁, 노트르담 대성당 등을 자유롭게 둘러보고 세느강에서 유람선을 탑승해 파리 일대 유람을 즐겨본다.

    까미노 길에서 첫날 일정이 가장 힘들고 중요하다. (사진=세일여행사 제공)

     

    본격적으로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기 전 생장피에드포르역에 도착해 순례자 사무실에 방문하게 되면 순례자 협회에 등록하고 여권을 발급받을 수 있다. 순례자 여권이 있어야만 알베르게에서 숙박이 가능하니 소중하게 관리하자.

    여권을 발급받으면 봉사자가 지정해주는 알베르게로 이동해 호스피탈레로의 설명을 듣고 개인 정비 및 휴식시간을 가지게 된다. 알베르게는 우리나라의 게스트하우스처럼 2층 침대에서 자는 방식과 동일하며 최소 8명부터 시작해 많게는 학교 강당구조처럼 몇십명이 다 같이 투숙하는 구조다.

    순례길 여정의 시작은 생장피에드포르(St Jean Pied Port)에서 론세스바예스(Roncesvalles)까지 27㎞ 구간이다. 파리네 산맥을 넘어야 하는 일정이기 때문에 당일 컨디션이 좋지 않다면 알베르게에서 하루 더 머물고 출발하는 것을 추천한다. 생장에서 약 5㎞정도 떨어진 곳에 '오리손'이라는 알베르게가 있어 오리손에서 하루 머물고 출발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까미노 길 중간중간에는 다양한 도시들이 있다. (사진=세일여행사 제공)

     

    까미노 길 중간중간에는 로고로뇨, 부르고스, 레온 등 비교적 큰 도시들도 있으니 일정에 여유가 있거나 휴식이 필요한 경우 하루 정도 휴식을 취하면서 도시 구경을 하기에도 좋다. 드디어 산티아고 콤포스텔라 대성당에 도착하게 되면 많은 순례자들이 서로의 여정을 축하해쭈고 환영해준다. 대성당 앞 광장에 누워 성취감을 만끽하고 수료증을 신청하자.

    한편 세일여행사는 산티아고 순례길 체크리스트 및 상세 오리엔테이션을 제공하며 직접 완주한 경험이 있는 전문가의 상담으로 다양한 일정을 선택할 수 있다. 순례길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참고해보자.

    취재협조=세일여행사(www.itm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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