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와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 (사진=자료사진)
대선주자 가운데 현역의원인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2016년도에 약 1억1000만원,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은 약 3억원의 후원금을 모금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8일 '20대 국회의원 후원회의 2016년도 후원금 모금 내역'을 공개했다.
선관위 자료에 따르면 안 전 대표의 후원금은 1억1639만5400원으로 의원 1인당 평균 모금액인 1억7900여만원에 못미쳤다.
반면 유 의원은 모금 한도액 3억원을 채운 3억7만415원을 모금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른 대선주자 중에는 자유한국당 원유철 의원이 3억59만원으로 모금 한도액을 채웠다.
같은 당 안상수 의원은 2억8132만원을 모금했다.
대선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당 천정배 의원은 1억8072만원을 모금해 현역 의원 평균치를 약간 웃돌았다.
국회의장과 여야 지도부도 평균을 웃도는 후원금을 모금했다.
정세균 국회의장의 후원금은 3억31만원이었고, 한국당 소속 심재철 국회부의장은 7천만원, 국민의당 소속 박주선 국회부의장은 3억만원을 후원받았다.
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3억원을 모금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추미애 대표는 2억9만원, 우상호 원내대표는 3억247만원을 각각 기록했다.
국민의당에서는 박지원 대표가 3억134만원, 주승용 원내대표가 1억7329만원을 모금했다.
바른정당의 경우 정병국 대표가 3억31만원, 주호영 원내대표가 2억9988만원을 모았다.
정의당에서는 심상정 대표가 3억483만을 모금했고, 노회찬 원내대표의 모금액은 1억6763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