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제공)
카카오의 스마트폰 내비게이션인 '카카오내비'가 서비스 1년 동안 가장 많이 안내한 목적지는 인천국제공항이었다.
카카오는 카카오내비 출시 1주년을 기념해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목적지를 집계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28일 밝혔다.
2위는 김포국제공항, 3위는 서울역으로 교통 거점이 최상위를 차지했다.
4위는 작년 9월 개장한 경기도의 유명 복합 쇼핑몰인 '스타필드 하남'이었고 5위는 가구 전문 매장인 이케아 광명점이었다.
6∼8위는 광명역, 강남역, 고속버스터미널이 각각 차지했고 9위는 아산병원 10위는 현대백화점 판교점이었다.
이는 '즐겨찾기'에 저장된 이름 검색을 제외하고 따진 것이다. 즐겨찾기 검색 결과까지 포함하면 카카오내비 이용자가 가장 많이 찾은 목적지는 '집'과 '회사'였다.
1년 동안 카카오내비 이용자가 길 안내를 실행한 횟수는 모두 7억3000만여 건이었으며 이렇게 해서 달린 거리는 206억㎞였다. 이는 지구 둘레를 약 51만5000번 돌거나 지구와 태양 사이를 약 70번 왕복하는 거리다.
카카오 관계자는 "작년 2월 '국민내비 김기사'를 전면 업데이트해 선보인 카카오내비는 현재 월평균 이용자가 372만 명으로 출시 당시보다 60%가 늘었다"며 "길 안내가 가장 많이 실행된 주간은 연휴나 명절 때가 아니라 이번 달 3주차(10∼16일)였으며, 이는 일상적으로 서비스를 쓰는 충성 고객이 증가한 사실을 보여 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