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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 이어 삼성생명도 자살보험금 지급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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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보 이어 삼성생명도 자살보험금 지급 검토

     

    자살보험금 미지급으로 중징계를 받게 된 삼성생명이 보험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1일 "자살보험금을 추가 지급하는 방안을 포함해 보험금 미지급으로 진행중인 제재국면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마련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은 중소형 보험사들이 보험금을 지급할 때도 지급하기 어렵다는 태도를 보여왔다.

    그러나 최근 금감원이 제재심의위원회를 열어 삼성생명에 3개월 영업일부 정지, 김창수 대표이사에게 문책경고를 결정하자 추가 지급을 검토하기 시작한 것으로 분석된다.

    금감원 제재가 최종 결정될 경우 삼성생명은 3년동안 신사업에 진출하지 못하는 것은 물론이고 김창수 대표의 연임도 어려워진다. 김 대표는 최근 이사회에서 재선임돼 다음달 주주총회 승인 대기중이다.

    삼성생명은 금융감독원이 지난해 11월 자살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으면 중징계를 내리겠다고 했을 때 대상 보험사 가운데 가장 늦게 보험금 일부를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생명이 보험금 지급 검토에 나선 만큼 타사의 경우 처럼 제재를 피할수 있는 범위내에서 보험금 지급을 결정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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