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안드레 에밋 (사진 제공=KBL)
KBL은 2016-201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의 PER(Player Efficiency Rating, 선수 생산성 지수) 기록을 측정한 결과 박성진(인천 전자랜드)과 안드레 에밋(전주 KCC)이 국내선수와 외국선수 부문에서 각각 1위를 기록했다.
5라운드 PER 순위에서 국내선수 1위에 랭크된 박성진은 해당 기간 4경기 평균 11분12초를 출전해 7.0점, 1.8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짧은 출전 시간에도 가장 효율성 높은 활약을 펼쳤다.
또한 5라운드 9경기에서 평균 17.3득점(국내선수 1위), 5.7어시스트(전체 6위)를 차지한 김선형(서울 SK)은 국내선수 2위를 차지했다.
외국선수 부문에서는 부상에서 돌아온 안드레 에밋(평균 32.0득점, 7.4리바운드)이 1위를 차지했으며 리카르도 라틀리프(서울 삼성), 키퍼 사익스(안양 KGC인삼공사)가 그 뒤를 이었다.
경기당 10분 이상 출전, 정규리그 절반 이상 출전 선수를 기준으로 한 시즌 누적 순위에서는 안양 KGC인삼공사의 오세근이 20.2, 고양 오리온의 애런 헤인즈가 31.8을 각각 기록하며 각각 국내, 외국 선수 부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
PER은 긍정적인 기록에서 부정적인 기록을 차감해 선수들의 분당(分當) 생산성을 측정한 수치를 뜻한다. 이는 선수의 기록을 가중치로 분류한 KBL 공헌도와 비슷하지만 단위/분으로 나누어 선수의 효율성을 기준으로 평가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