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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북한

    北 "한미훈련은 노골적 핵전쟁 책동"

    한미연합훈련 (사진=자료사진)

     

    북한이 미국 트럼프 새 행정부의 대북 군사적 압박에 수수방관하지 않겠다고 위협했다.

    북한 외무성은 4일 대변인 담화를 통해 "우리는 미국에 새로 등장한 행정부가 '힘에 의한 평화'를 부르짖으며 우리에 대한 군사적 압박과 침략기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내놓고 있는 데 대하여 절대로 수수방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담화는 올해 사상 최대 규모로 열리는 한미군사훈련을 비난하며 "미국이 남조선에서 강행하고 있는 합동군사연습은 조선반도(한반도)와 동북아시아를 핵 참화 속에 몰아넣으려는 가장 노골적인 핵전쟁 책동"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은 마치도(마치) 키리졸브, 독수리 합동군사연습의 강행이 우리의 핵 보유 때문인 듯이 여론을 오도하려 하고 있지만, 이것은 흑백을 전도하는 궤변"이라면서 "미국의 침략적인 합동군사연습과 핵 위협 책동은 우리가 핵을 보유하기 훨씬 이전부터 끊임없이 감행되어왔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지난 1일 한미훈련이 시작된 직후부터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인민군 총참모부, 외무성 대변인 담화 등을 잇달아 발표해 훈련을 비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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