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재외동포 기업인의 최대 행사인 '2018년 세계한상대회' 유치에 나섰다.
인천시는 "내년 10월에 2박 3일간 열리는 제17차 세계한상대회를 송도컨벤시아에 유치하기 위해 최근 재외동포재단에 유치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6일 밝혔다.
내년 한상대회에는 약 40개국의 재외동포 기업인 1000명과 국내 경제인 2000명 등 30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시는 "전시부스 900개, 연회시설 2000명 이상, 특급호텔 2000실 이상, 지방자치단체 예산지원 5억원 등 모든 유치 조건을 갖췄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송도컨벤시아 2단계 공사가 완료(내년 7월)되는 시점인 내년에 행사를 유치해 인천의 마이스(Mice, 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산업 홍보와 인천(송도·영종·청라)경제자유구역 투자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인천시는 한상대회를 유치하면 숙박·관광·컨벤션 등 관련 분야에서 총 280원 어치의 지역경제파급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시는 2009년 제8차 한상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내년 한상대회 개최도시는 오는 27~28일 재외동포재단 한상 운영위원회에서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