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모습 (사진=노동신문)
6일 발사된 북한 탄도미사일 4발은 전체 10분 안쪽의 시간 동안에 시차를 두고 잇따라 발사된 것으로 확인됐다.
합동참모본부는 6일 북 미사일 발사 시간과 관련해 "우리 군이 발사사실을 포착한 것은 오전 7시 36분이었고 실제 미사일은 7시 34분쯤에 발사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합참은 또 미사일 4발은 모두 1000킬로미터 이상 비행했으나 방향은 달랐다고 설명했다.
합참 관계자는 미사일 4발이 동시에 발사된 것인지에 대해 "10분 이내의 시간에 시차를 두고 4발이 발사됐다"고 말했다.
앞서 합참은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 4발의 비행 거리가 1000여㎞, 최고 고도는 260여㎞로 파악됐다며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일 가능성은 작다고 밝혔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지난달 12일 '북극성 2형' 중장거리 탄도미사일(IRBM)을 발사한 지 22일 만이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북극성 2형을 발사했거나 중거리미사일인 노동미사일이나 사거리 1천㎞의 스커드-ER 미사일을 발사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