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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재판관회의 오후로 변경…막판 집중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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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헌재, 재판관회의 오후로 변경…막판 집중토론

    선고일정은 오늘 늦게나 내일쯤 확정될 듯…선고 직전 가능성도

    (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헌법재판소 재판관회의인 '평의'가 오전에서 오후로 변경됐다.

    헌재는 7일 오후 3시부터 재판관 8인이 모여 평의를 진행한다. 그동안 주로 오전에 평의를 열어왔지만,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오후 평의다.

    헌재 관계자는 "앞으로도 평의는 오후에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재판관마다 오전에 쟁점에 대한 각자 입장을 정리한 뒤 오후에는 장시간에 걸쳐 집중토론이 벌이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오는 10일 전후가 유력한 선고일로 관측되면서 재판관들이 막판 격론을 벌이며 접점을 찾아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헌재가 오는 10일을 운명의 날로 지정한다면 이르면 이날 오후 늦게쯤 일정이 공개될 것으로 관측된다.

    2004년 노무현 당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선고가 금요일이었고 선고 일정이 통지된 건 이 보다 3일 먼저였다는 점을 감안한 전망이다.

    다만, 찬반 여론이 과열된 상황에서 헌재가 선고일 전날이나 이틀 전쯤 일정을 발표할 가능성도 적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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