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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 음주운전' 윤제문 첫 공식석상 "너무 부끄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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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습 음주운전' 윤제문 첫 공식석상 "너무 부끄럽다"

    배우 윤제문(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상습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배우 윤제문이 공식석상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내 사과의 뜻을 전하며 고개를 숙였다.

    윤제문은 8일 서울 을지로에 있는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 열린 주연작 '아빠는 딸' 제작보고회의 시작에 앞서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다소 긴장한 듯한 표정과 몸짓으로 무대에 오른 그는 "제가 이렇게 오늘 여러분 앞에 서게 돼 몸둘 바를 모르겠다"며 "저의 잘못된 행동으로 여러분께 실망을 드려 정말 죄송하다"고 전했다.

    이어 "영화를 위해 헌신해 온 스태프들과 여러 관계자들, 그리고 배우들에게 누를 끼치게 돼 정말 면목 없다"며 "그동안 많이 생각하고 깊이 반성했다. 너무 부끄럽고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 고개 숙여 깊이 사과 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윤제문은 끝으로 "저의 잘못 잊지 않고 앞으로 더 나은 모습 보여드리고자 노력하겠다. 다시 한 번 깊이 사과 드린다"며 재차 고개를 숙였다.

    앞서 윤제문은 지난해 8월 세 번째 음주운전 끝에 법원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당시 서울서부지법 형사5단독 박민우 판사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윤제문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준법 운전 강의 수강을 명했다.

    윤제문은 그해 5월 23일 오전 7시 11분쯤 서울 서대문구 신촌 인근에서 술에 취한 채로 운전을 하다 적발돼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음주운전으로 지난 2010년에는 벌금 150만 원의 약식명령을, 2013년에도 벌금 250만 원의 약식명령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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