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자료사진)
요즘처럼 아침과 낮 기온이 10도 이상 차이 나는 환절기에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진다. 기온 변화가 심한 일교차에 꽃샘추위까지 기승을 부리면서 우리 몸은 적응하기 위해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다.
면역력이 떨어져 감기, 알레르기성 질환, 피부 질환 등 각종 바이러스 감염에 취약해진다. 환절기 질병 예방과 건강관리를 위해서는 고단백질이 함유된 음식 섭취도 필요하다.
대표적으로 각종 영양소가 풍부해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음식은 오리고기다. 오리고기는 '날개 달린 소'로 불리며 환절기 으뜸 보양식으로 손꼽힌다.
특히 8종의 필수 아미노산(이소류신, 류신, 라이신, 메티오닌, 페닐알라닌, 트레오닌, 트립토판, 발린)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오리고기 섭취 시 몸의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 균형이 깨진 생체리듬을 정상으로 되돌려주는 역할을 한다.
이와 함께 주목해야 할 성분은 프롤린이다. 육류 중에서도 오리고기에 많이 포함된 성분으로 콜라겐 합성에 좋은 재료이면서 고급 단백질의 공급원이다.
환절기를 맞은 민감한 피부도 부드럽고 탄력 있는 피부로 유지할 수 있다.
오리고기는 다른 육류와 달리 찬 성질을 가졌기 때문에 양파·마늘·부추 등 따뜻한 성질의 채소와 함께 먹으면 더욱 좋다.
좋은 오리고기 선택 방법은 색이 선홍색에 가깝고 탄력 있는 것이 좋으며, 암적색이나 푸른색을 띄는 제품은 오래 보관된 이상이 있는 고기로 구매하지 말아야 한다.